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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숫자 - 한계이익이란 무엇인가 (22)



고정비를 이해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한 마디로 적은 인원으로 매출을 늘릴 수록 돈을 많이 번다는 간단한 사실만 기억하면 되니까요. 그래도 회사를 이끄는 리더는 이 사실을 구체적인 숫자로 이해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상품을 1개 판매할 때마다 상품 1개에서 변동비를 뺀 차액이 회사에 주어지는데 이것을 한계이익 이라고 합니다. 이 한계이익이 쌓이고 쌓여 고정비를 다 회수하고 나면 그 다음부터 회사가 상품을 판매하여 얻는 한계이익은 전부 이익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매출총이익률이 12%인 상품 A와 8.6%인 상품 B 중에서 매출총이익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상품 B의 생산과 판매를 중단하고 회사의 역량을 상품 A에 집중하기로 한 판단은 옳은일 일까요? 정답은 아닐수도 있다 입니다. 상품 B에 할당되어 있던 고정비가 상품 A로 옮겨가 결국 상품 A의 매출총이익률이 즉시 내릴수도 있고 상품 B에서 오던 이익이 없어지기 때문에 회사의 총한계이익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참고서적 - 회사의 숫자에 강한 남자가 출세한다 (이시가미 요시오 지음, 정영학·김영호 편역, 더난출판사)